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예상되는 4가지 주요 트렌드
기술·고객 수요 부문에서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해야..
2017년에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모바일 강세가 지속되면서 관련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소비자들의 모바일 최적화 요구 역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 관계자들은 변화를 겪게 될 모바일 분야 기술 트렌드를 주목하고 이를 대비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선 마케팅 대상이 되는 사용자 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모바일 업계에서 마케팅 캠페인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지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거대 플랫폼들이 충분한 인벤토리를 보유하며 판매하고 있어서 수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플랫폼이 제한된 숫자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를 보게 될 사용자의 제한, 즉 한정적인 공급으로 인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 타겟팅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애드테크(AdTech)와 마테크(MarTech)의 융합에 대비해야 한다. 과거에는 애드테크와 마테크 기술이 분리되어 있었고, 상호 간의 수치 편차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두 기술의 접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내년에는 광고와 마케팅 기술 두 축을 연결해줄 솔루션이 출시될 것이다. 튠의 경우 투명성의 부재, 데이터 간의 편차와 같은 양측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사(공급측)와 마케터(수요측) 모두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 소매업체의 모바일 진출에도 대비해야 한다. 모바일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함에 따라 대형 소매업체들이 웹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대형 소매업체들은 자본과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웹 시장에서 터득한 성공사례를 고객 유지(retention) 및 참여(engagement) 증대를 위한 앱 전략과 융합해낼 것이다. 따라서 이제 모바일 마케터들은 대형 소매업체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해야 한다.
라우팅(routing)과 측정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다. 모바일 업계는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라우팅(routing, 모바일 상에서 사용자들을 원하는 페이지로 정확히 보내기)과 성과 측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딥링크나 유니버설 링크와 같이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때 특정 앱/웹 페이지로 이동시켜주는 도구는 이미 익숙하다. 더 나아가 광고 관련 특정 페이지로 정확히 보내지도록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손쉽게 확인하면서 동시에 관련성과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 라우팅과 측정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모바일 업계는 이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