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시스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에 솔루션 공급

2017-06-30     최태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퍼스트 파생상품(First Derivatives plc. 이하 FD)의 자회사이자 kdb+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공급기업인 Kx시스템(이하 Kx)이 가상통화(cryptocurrency)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코인 상업거래소(Bitcoin Mercantile Exchange, 이하 비트맥스(BitMEX))가 자사 거래 플랫폼 내 kdb+의 사용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Kdb+는 거래 및 리스크 관리 플랫폼 강화를 위해 금융 서비스 업계에 널리 사용돼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의 속도,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업계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Kdb+의 이러한 Kdb+의 특성들은 제조 및 소매업과 같이 빅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요하는 다양한 시장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으며 동시에 Kx 역시 예측 분석, 가상현실,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기술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blockchain)에서 모든 예금과 출금이 이뤄지는 거래소다. 2014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현재 파생상품 거래량은 매월 3억5000만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비트맥스 설립자들은 주식 파생상품 거래, 알고리즘 거래 시스템 및 고성능 웹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경험을 갖고 있다. 비트맥스 기술자들은 kdb+를 이용한 시장 조성 및 고주파 거래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더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kdb+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동적으로 변경하고 추가할 수 있으며 2시간 내에 시장에 새로운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신속성은 우리에게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Kdb+ 사용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이점은 언제든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량의 차입 자본과 기타 기술들을 다룰 때 중요하다. 우리는 감사를 받아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차입 자본(high leverage)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크 사이크스(Mark Sykes) Kx시스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kdb+가 스트리밍된 이벤트 처리 및 인 메모리(in-memory) 분석뿐만 아니라 보다 전통적인 시계열 저장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가상 통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리매김한 비트맥스의 놀라운 성장은 Kx 소프트웨어의 사용 확대를 통해 우리 기술이 새로운 시장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자취를 남기고 있다. 비트맥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