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 ARM 에코시스템 합류

2021-05-20     최태우 기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ARM이 20일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SEMIFIVE)가 ARM 에코시스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코어텍스(Cortex)-A/R/M, 말리(Mali) GPU 및 에토스(Ethos NPU 등 ARM의 설계자산(IP)과 시스템, 서비시스템 IP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확보하고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설계의 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세미파이브는 차별화된 플랫폼 SoC와 ASIC 설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ARM 에코시스템은 더욱 광범위한 최종 시장 및 고객들을 향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는 “ARM과의 협업으로 세미파이브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칩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Arm의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프로세서 IP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세미파이브가 SoC 플랫폼 제공업체로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ARM과 세미파이브의 공통 고객이 빠르고 비용효율적인 커스텀 SoC 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디자인플랫폼 개발실 부사장은 “삼성 파운드리는 고객사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삼성의 SAFE 에코시스템에 투자해왔다. 삼성의 핵심 파트너사인 ARM과 세미파이브 간의 협업은 삼성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윌 애비 ARM 세일즈 및 파트너 지원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세미파이브는 커스텀 SoC를 제공할 때 설계 솔루션에 대한 세미파이브의 깊은 전문성에 신뢰할 수 있고 증명된 기반을 결합시킬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특화된 프로세싱 솔루션을 활용한 차별화와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