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퍼코나와 파트너십…‘존 스토리지 에코시스템’ 확장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이달 26일(미국시간) 열린 ‘플래시 퍼스펙티브 이벤트(Flash Perspectives Event)’에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기업인 퍼코나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존 스토리지 이니셔티브(Zoned Storage Initiative)’를 이끌고 있는 웨스턴디지털은 퍼코나와 오픈소스 트랜잭셔널 데이터베이스인 마이SQL(MySQL) 서버에서 울트라스타(Ultrastar) DC ZN540 NVMe ZNS SSD의 성능개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자체 테스트 결과 데이터 쓰기 중심의 사용환경에서 MySQL 서버를 마이록스(MyRocks) 엔진의 울트라스타 DC ZN540 NVMe ZNS SSD와 동시 운용 시 이노DB(InnoDB) 엔진을 사용하는 일반 SSD 대비 최대 3배 더 높은 초당 트랜잭션 수(transactions per second)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랜잭션 처리 지연시간(latency)도 짧고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응답성이 향상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퍼코나는 웨스턴디지털과의 기술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웨스턴디지털 ZNS SSD 제품이 사용된 ‘MySQL 퍼코나 서버(Percona Server for MySQL)’를 활용하는 기업에 엔터프라이즈급 SW 지원, 성능 조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빔 더 비스펠레레 웨스턴디지털 전략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의 고객 중 상당수는 현재 온라인 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마이SQL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퍼코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고객이 웨스턴디지털의 혁신적인 ZNS 플래시 솔루션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자이체프 퍼코나 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 모두 각각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해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편리한 성능 모니터링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 ZNS SSD가 사용된 MySQL 퍼코나 서버 SW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