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P, 홈플러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구축 프로젝트 완료
퍼블릭클라우드 기반 온·오프라인 데이터 통합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구글클라우드(GCP)가 홈플러스에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데이터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CDP)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구글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마케팅을 단일 인프라에서 실행해 비즈니스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해 고객참여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IDC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리테일 업체의 대다수는 코로나19와 같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있어 디지털전환(DT)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중 41%는 디지털전환으로 팬데믹 시기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전체 아태지역 응답자는 주요 디지털전환 사례로 마케팅 최적화와 함께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DP 구축 등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CD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빅쿼리를 활용해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내외부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고객 단위로 통합했다.
빅쿼리는 대규모 데이터를 간단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클릭 몇 번으로 모든 데이터 소스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다양한 오픈소스와 API 호환이 가능해 외부 플랫폼 및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연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김승태 홈플러스 CX 본부장은 “고객 데이터에 최신 분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확장성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라며 “홈플러스가 구글클라우드 기반 CDP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여정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최기영 사장은 “리테일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