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시큐리티, 사이벨리움과 제휴…커넥티드카 보안 강화

2021-07-22     오현식 기자

헬프시스템즈의 비욘드시큐리티가 사이벨리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벨리움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험 평가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커넥티드카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자동화된 보안 스캐닝과 체계적인 취약점 분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자동차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각종 표준·규정 준수를 보장할 방침이다.

오늘날 자동차는 여러 공급업체를 통해 제공되는 수백 개의 ECU와 상호연결된 다양한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다.

즉 차량에 IT기술이 더 많이 접목되면서 공급망과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을 악용하는 사이버공격의 위협도 높아지고 있으며, 공급망 전체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각종 국제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이벨리움과 비욘드시큐리티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소스코드에 대한 액세스 없이 전체 구성요소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평가할 수 있으며, 바이너리 코드 스캔을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정확하게 매핑할 수 있다. 

또한 동적분석을 기반으로 알려진 취약점과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포함해 각종 보안규정과 산업표준에 대한 준수 여부, 런타임 보안 취약점, 잘못된 구성 등의 식별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비욘드시큐리티의 아비람 제닉 CEO는 “비욘드시큐리티와 사이벨리움의 통합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알려진 취약점과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에 대한 테스트 패키지를 제공하여 자동차의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슬라바 브론프만 사이벨리움 CEO는 “사이벨리움은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사이버 보안 기업인 비욘드시큐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설계에서 생산, 그 이후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자동차 보안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위험을 평가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