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OTT 등장…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플러스’ 공식발표

2021-08-13     오현식 기자
세일즈포스가 비즈니스 OTT '세일즈포스플러스'를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세일즈포스플러스(Salesforce+)’를 공식 발표했다. 세일즈포스플러스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라이브·주문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세일즈포스플러스에서는 라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팟캐스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별화 요소는 비즈니스 특화다. 넷플릭스나 디스니플러스 등 익숙한 대중적인 OTT와는 다르게 비즈니스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차별화하고, 새로운 OTT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콜린 플레밍 세일즈포스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B2B 환경에서 백서가 더 이상 흥미롭지 다가가지 못함을 확인했다”고 지적한 이와 달리 세일즈포스의 유튜브 채널인 ‘변화를 통한 주도(Leading Through Change)’에서의 성공을 꼽았다.

60여개의 콘텐츠에서 약 7억뷰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의 성공을 통해 B2B 시장에서 요구되는 콘텐츠 유형에 대한 선행 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플러스는 4개의 채널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세일즈포스의 최신 뉴스와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라임타임’ ▲성공적인 개척자를 조망하고, 조언을 듣는 ‘트레일블레이저’ ▲성공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커스토머360’ ▲디지털로 성장을 주도하고 산업을 재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산업 채널’ 등이다.

세일즈포스는 9월 개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이벤트인 ‘드림포스’의 중계를 시작으로, 세일즈포스플러스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넷플릭스, 디즈니 등에 이어 페이스북, 애플 등도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OTT 시장에서 비즈니스 OTT라는 새로운 요소를 들고 나온 세일즈포스플러스의 성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