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보안 패브릭으로 사이버 보안역량 강화”

2021-12-23     오현식 기자
가트너 사이버보안 메시 아키텍처와 포티넷 보안 패브릭 [이미지=포티넷]

포티넷이 사이버보안 메시 플랫폼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앞세워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이버보안 메시 아키텍처(CSMA)는 통합된 보안태세를 갖추기 위해 개별 보안 제품 간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 접근방식이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2 톱 전략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서 중요 기술 트렌드로 강조된 바 있다. 

네트워크가 복잡해지고 분산됨에 따라 보 위협에 대한 대응과 관리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평균 45개의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보안 사고 감지 및 대응을 위해 19개 이상의 보안 툴 설정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중앙집중화된 보안 관리의 어려움을 의미하며, 관리 소홀로 인한 보안 허점 발생의 위험성을 내포한다. 

CSMA는 보안에 대한 좀더 유연한 접근법으로 공통 인터페이스와 API가 있는 통합 도구를 보안 프로세스와 중앙 집중형 관리, 애널리틱스, 기업 전반의 인텔리전스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한 아키텍처로서 널리 분산되어 있는 여러 다른 종류의 보안 서비스들과의 통합이 원활하다.

포티넷은 CSMA와 동일한 개념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10년 이상 제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관리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자사의 보안 패브릭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고,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며, 통합 단일 시스템으로서 위협에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포티넷의 설명이다.

또 기업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 운영의 복잡성을 낮추고, 분석, 인텔리전스, 중앙 집중식 관리 및 자동화와 함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며, 450개 이상의 서드파티 기술 파트너사와의 상호운용을 구현하는 등 광범위한 에코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된다.

포티넷은 “사이버보안 메시 아키텍처, 사이버보안 플랫폼, 혹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등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든 결과는 동일하다. 중요한 것은 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보안에 대한 통합 접근방식을 수용하고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든지 관계없이 복잡성 감소, 운영 단순화, 보안 효율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