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데이터 통합검색 가능해진다

2021-12-30     김소현 기자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데이터 이용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지도와 공공데이터포털을 연계하고 다양한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댐의 일환으로 데이터의 전 주기(수집-가공-분석-유통-활용)를 지원하는 1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난 2019년부터 구축‧운영 중이다. 

여러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검색·활용하도록 지난해 3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 올해 12월까지 16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6개 공공‧민간 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왔다.

현재 국내 22개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약 2만6000건의 소재 정보가 통합 데이터지도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약 13만명이 통합 데이터지도를 방문‧활용했다.

국내에 구축되는 데이터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방됨에 따라 데이터 플랫폼 간 유기적인 협력이 강조돼 왔으며, 특히 국내 공공데이터 통합창구인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협력해 데이터명칭, 데이터 설명, 생성일 등 연계에 필요한 메타데이터의 공통 항목을 마련했다. 이어 공공데이터포털의 데이터 목록 API를 통합 데이터지도에 반영하는 작업을 거쳐 30일부터 공공데이터 약 6만5000건이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또 이종 데이터 간 융합·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16개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선택한 데이터와 동일한 데이터 항목을 지닌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융합 그래프’ 서비스도 개시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통합 데이터지도와 공공데이터포털 간 연계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구축해온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는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과 민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 축적‧개방 및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데이터 기반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