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에 부스 마련한 카네비컴, 빅셀 기반 ToF 라이다 센서 2종 공개

2022-01-04     최태우 기자
카네비컴이 CES 2022에 부스를 내고 새로 개발한 빅셀 기반 ToF 라이다 센서 2종을 공개한다. [사진=카네비컴]

카네비컴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부스를 마련하고 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VCSEL)가 적용된 ToF 라이다(LiDAR) 센서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빅셀(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VCSEL)은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LD)다. 

카네비컴이 개발한 ToF 라이다 센서는 에스프로스(ESPROS)의 QVGA(320×240), Half-QVGA(160x60)급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정밀도뿐 아니라 주간과 야간 상관없이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ToF 라이다 센서는 사물의 입체감이나 공간정보의 3D 데이터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어 자동차를 포함해 로봇, 보안, 모바일 기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스마트가전 분야로 활용 범위가 늘고 있으며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 구현에 있어 편의성과 응용 가능성이 크다.

카네비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 보유한 16채널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센서와 산업용 라이다 센서, 차량용 V2x 통신단말도 전시한다. 최대 4개 채널까지 지원하는 라이다 센서 전용 게이트웨이도 선보인다.

카네비컴은 “이전 전시회를 통해 기 보유한 제품과 새로 개발한 라이다 센서를 시연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분야로 공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카네비컴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현재 보유한 혁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V2x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리더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