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술-전문인력 결합한 ‘MS 보안 전문가’ 서비스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숙련된 전문가와 최신 기술이 결합된 보안 서비스 카테고리인 ‘MS 보안 전문가’를 발표하고 3개 매니지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현재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시큐리티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세계에서 사이버 범죄로 인해 발생되는 비용은 연간 약 10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다.

특히 보안인력의 부재는 위협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며, 많은 기업들이 숙련된 개발자의 부족 현상으로 인해 고도화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기술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MS 보안 전문가를 이러한 전문 인력의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는 서비스다.

바수 자칼 MS 부사장은 “사이버 공격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조직 내부의 보안 팀 규모도 확장돼야 하지만, 기업들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할 기술을 갖춘 전담 팀을 구성하고 유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것이 MS가 기술과 사람의 장점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전문가’를 공개한 이유로,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생산적인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MS 보안 전문가 서비스와 함께 새롭게 소개한  3개 매니지드 서비스는 ▲헌팅을 위한 MS 디펜더 전문가 ▲XDR용 MS 디펜더 전문가 ▲엔터프라이즈용 MS 보안 서비스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전문가가 학습한 내용으로 프로그래밍된 기술과 사람이 직접 주도하는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별도의 인력 고용이나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고객, 파트너의 보안 팀 확장을 지원한다. 

헌팅을 위한 MS 디펜더 전문가는 데이터 전반에 걸친 위협 탐지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보안관제센터 기업이 엔드포인트, 오피스365,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D 등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정보와 지침을 제공한다. 현재 프리뷰로 공개돼 올 여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XDR용 MS 디펜더 전문가는 보안관제센터의 제어 상태를 유지하고 데이터 확장을 돕는 서비스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트워크 연결 기기에서 파생되는 데이터를 넘어 M365 디펜더 전반에 걸쳐 위험 탐지, 대응, 사고 분류, 자동화, 전문가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올 가을 프라이빗 프리뷰로 공개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용 MS 보안 서비스는 전담 보안 전문가의 포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로, 전담 전문가의 주도로 사전에 진행되는 보안 작업과 매니지드 XDR을 결합, 모든 클라우드 환경과 플랫폼을 보호한다. 이 서비스는 9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MS는 기존 서비스 보안 카테고리인 산업 솔루션 그룹도 서비스를 확장해 전담 전문가의 자문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