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시큐어엣지 CASB·DLP’ 공개…풀스택 SASE 포트폴리오 확대

2022-06-14     오현식 기자
[source=juniper networks]

주니퍼네트웍스가 ‘주니퍼 시큐어엣지’ 솔루션에 '클라우드 액세스시큐리티 브로커(CASB)’와 ‘고급 데이터유출방지(DLP) 기능을 추가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주니퍼네트웍스는 포괄적인 보안서비스엣지(SASE) 포트폴리오를 갖춰 엣지와 데이터센터 모두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게 됐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시큐어엣지 솔루션은 주니퍼의 미스트AI 기반 SD-WAN 솔루션과 연동되며, 엣지의 SASE 아키텍처를 동일한 관리 UI와 단일 정책 프레임워크에서 제로 트러스트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시성 단절과 보안 격차를 제거하는 동시에 커넥티드 시큐리티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주니퍼네트웍스의 설명이다.

새로 추가된 CASB와 DLP 기능은 SaaS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부당 액세스, 멀웨어 유입·확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한다. 2개 기능 모두 시큐리티 디렉터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주니퍼의 시큐어 엣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일부로 제공된다. 

원격 사용자와 온프레미스 사용자 모두 보호하며 제로트러스트, SASE 아키텍처는 단일 정책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하나의 관리 포털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사만다 마드리드 부사장은 “CASB와 DLP의 추가로 유연한 도입과 구축이 가능한 풀스택 SASE 기능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전반에 기 구현된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클라우드로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CASB 기능은 검증된 사용자만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승인/비승인 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를 확보할 수 있게 해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작업을 세분화해 제어함으로써 SaaS 애플리케이션 내의 모든 파일에서 멀웨어 검사를 수행하고, 감염된 파일의 업로드/다운로드를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시큐어엣지 DLP 기능은 데이터 주변에 ID 기반 마이크로 경계를 만들어 조직 내 민감한 기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한다. 가시성을 높여 운영/보안팀이 위험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에서 FWaaS, 시큐어웹게이트웨이(SWG)를 포함한 풀스택 SSE 기능을 제공하는 주니퍼 시큐어엣지는 모든 기능을 시큐리티 디렉터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모든 연결 지점으로 확장해 진정한 위협 인식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컨버지드 네트워킹을 완성한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수디어 마타 부사장은 “다수의 고객사가 보안 아키텍처 팀과 네트워크 운영 팀 간의 협업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주니퍼의 AI 기반 솔루션과 커넥티드 시큐리티 전략은 네트워킹 팀과 보안 팀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협업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