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에이아이, 클라우드 보안 모니터링 ‘AI세큐’ 상용화

2022-11-04     오현식 기자

제로원에이아이가 오픈소스 인프라스트럭처 행사인 ‘오픈 인프라&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 코리아 2022’ 행사에 참여해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 보안 취약점 관리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에아아이세큐(AI Secu)’를 발표했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해 상용화할 계획도 밝혔다.

오픈 인프라&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 코리아 2022는 오픈스택 한국커뮤니티, 쿠버네티스한국커뮤니티, OCP 커뮤니티, 세프(Ceph) 한국커뮤니티 등이 공동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오픈소스 인프라스트럭처 커뮤니티 행사다.

제로원에이아이는 보안 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에이아이세큐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 저장소 레지스트리의 계정과 관리할 프로젝트를 지정하면 해당 저장소에 저장되는 이미지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자동 분석·관리한다.

사용자가 직접 모니터링 하지 않아도 최초 설정을 통해 보안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제로원에이아이는 매일 최신 취약점 정보를 업데이트해 에이아이세큐에서 관리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의 취약점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형 SaaS에서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기능 외에도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를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 기업 특화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에서 프로젝트별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이미지의 보안 취약점을 공통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이미지가 아닌 프로젝트별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여러 프로그램의 모음으로 개발하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방식을 통해 최적화된 보안 취약점 관리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기업의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해 기업 환경에 맞춤 방식으로 실시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제로원에이아이 관계자는 “에이아이세큐는 깃허브에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인공지능 시스템(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코렌 온프레미스 빅데이터 시스템 등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발판으로 컨테이너 이미지 보안 취약점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