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中企 DT 지원한다”

2023-02-03     김소현 기자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 네번째), 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 CIC(사내독립기업) COO(왼쪽 세번째)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과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 시장에서의 시너지 확보를 노린다.

양사는 전날(2일)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 CIC(사내독립기업) CO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테크 스퀘어(Tech Square)’와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국내 다수의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전환(DT)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자사에 적합한 솔루션과 공급사를 찾고 스마트팩토리를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각 공장의 특징과 니즈에 부합하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솔루션을 제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 테크 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이다.

각 제조 업종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로드맵 수립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기업을 추천·매칭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1,100여개 이상의 제조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공장의 설비, 품질, 데이터, 안전, 환경 관리 등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LS일렉트릭의 테크 스퀘어 사업 확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고장 진단 및 예지보전 ▲영상 분석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자사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사 플랫폼,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공장들의 스마트제조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 권봉현 자동화 CIC COO는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공장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