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코리아, 리스타트 프로그램 론칭…경력 개발·인재 채용  지원

2023-03-08     오현식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코리아)가 메가존클라우드와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서울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WS 리스타트는 참가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무료 역량 개발과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연결해 채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세계 60개국 18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AWS의 의뢰로 갤럽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역량은 고용주와 근로자에게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총생산(GDP)을 높이며 매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는 근로자는 약 1만4081달러(1,261만원) 더 많은 연봉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의 59%는 디지털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WS 리스타트 서울 프로그램은 AWS파트너네트워크(APN)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실업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12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디에스(신한DS), 채널코퍼레이션 등이 수료생에게 채용을 위한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 리스타트에서는 기본적인 AWS 클라우드 기술과 실무 팁을 다루는 무료 역량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경험이 없는 사람도 실제 시나리오 기반 연습, 랩, 수업을 통해 리눅스, 파이썬, 네트워킹, 보안·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의 AWS 공인 클라우드 실무자 자격증(CCP) 시험 준비와 비용도 지원된다.

IT경험은 있지만 클라우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의 새로운 트랙인 AWS 리스타트 어소시에이트에 지원해 기술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AWS는 실시간 전문가 세션, 오피스 아워, 웨비나를 통한 전략적 인적 교류를 포함한 2개월 학습 과정으로, 중급 수준의 클라우드 경력으로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AWS 리스타트는 새로운 인재가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한다”며 “이를 통해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조직은 수요가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