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 확대

2023-03-14     박인환 기자
신한카드 본점

신한카드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온오프라인 업무 전반에 실명 증표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편의성과 필요 업무에서의 보안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이다.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국가 신분증으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수 있다. 금융 거래에는 이 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유효하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고객 데스크를 이용하는 경우 창구마다 마련된 태블릿PC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한카드 전산 시스템에 신분증 정보가 수신된다. 신분증 복사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돼 편리하고 안전하다.

모바일, 온라인 채널에서는 기존에 운전면허증을 촬영해서 등록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한 플레이(pLay) 앱, 홈페이지 등에서 신분증 제시가 필요한 각 업무 화면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신분증 앱이 구동된다. 본인 확인만 거치면 행정안전부 신분증 정보가 신한카드 전산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신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본인 외에는 발급, 사용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금융사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정보가 잘못 입력되는 가능성이 없다. 이번 조치로 보안성, 편의성 등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