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김해 3공장 개소…믹싱장비 생산·조립능력 160% 확대
2023-05-08 최태우 기자
제일엠앤에스가 김해 3공장 개소를 통해 믹싱장비 생산시설을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개소한 1·2공장 옆에 위치한 3공장은 기존 공장에 비해 약 1.5배 더 큰 규모로 증설돼 약 160% 확대된 믹싱장비 생산·조립 캐파(CAPA)를 확보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공장 증설로 제일엠앤에스는 믹싱장비 수요에 대비하고 연평균 18.5%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해 이천 본사 내 신규 사무동을 증설해 기존 구 본관동을 믹싱장비 생산공간으로 확충했다. 현재 이천 본사 내 믹싱장비 생산공간은 총 2개 동으로 현재 모두 생산 가동 중에 있다.
1981년 설립된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믹싱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국내 배터리 셀 3사를 비롯해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는 “이번 김해 3공장 증축과 이천 본사 공간 확보를 통해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믹싱장비 턴키솔루션을 통해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