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저버빌리티, 디지털 회복탄력성 구축에 필수요소”
스플렁크 보고서, 다운타임 비용 감소효과 '뚜렷'
옵저버빌리티 기능이 복잡한 기술 환경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스플렁크가 리서치 기업 ESG와 함께 연례 보고서인 ‘2023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를 내고 옵저버빌리티가 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포함해 앱 안정성 개선, 매출 증가, 고객경험(CX) 강화 및 디지털 회복탄력성 구축의 필수요소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옵저버빌리티 리더 조직은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을 몇 분 안에 해결할 가능성이 입문 조직에 비해 4배 더 높았다. 응답자의 76%가 다운타임으로 인해 시간당 최대 5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답한 점을 고려하면, 옵저버빌리티 리더들은 빠른 문제 해결을 통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옵저버빌리티 리더는 이 영역에서 최소 24개월 이상의 경험을 갖추고 모든 옵저버빌리티 도구의 데이터를 상관 분석하는 능력, 옵저버빌리티 도구 내 인공지능(AI/ML) 기술 사용, 옵저버빌리티 기술 전문화(옵저버빌리티 전담 인력),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능력, AI옵스(AIOps) 도입 등 5개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한 조직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65개의 내부 개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약 절반은 퍼블릭 클라우드(51%)에서, 나머지 절반은 온프레미스(49%)에서 운영됐다.
또 응답자의 34%는 옵저버빌리티에 포함된 AI옵스 기능이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적인 기술적 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으며, 31%는 해당 문제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고로 발전하기 전에 AI옵스 기능이 문제를 예측할 수 있다고 답했다.
30%는 AI옵스 기능이 사고의 심각성을 보다 잘 평가한다고 밝히는 등 기존의 레거시(범용) 솔루션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95%는 조직의 옵저버빌리티 리더가 회복탄력성 전략과 관련해 비지니스 리더들과 더 많이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복구하고 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산업군으로 보면 통신·미디어 산업이 옵저버빌리티 성숙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조·금융 서비스 산업이 뒤를 이었다. 통신·미디어 산업 중 옵저버빌리티 리더의 비율은 13%, 제조·금융 서비스 산업은 8%로 조사됐다.
스피로스 크산토스 옵저버빌리티 총괄은 “복잡해진 오늘날 IT환경에서 서비스 중단을 줄이기 위해서는 옵저버빌리티가 필수”라며 “옵저버빌리티는 기업이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스템을 보호한다. 모든 조직의 디지털 회복탄력성 전략에 있어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