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D-테스트베드’ 사업에 데이터를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혁신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금융데이터를 지원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올해 우리은행 주도의 데이터 연합인 ‘데이터댐’에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 통신정보가 결합된 450여종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댐은 2021년 우리은행 주도로 6개 금융사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얼라이언스이다. 각사의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금융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금융사 외 통신사인 KT가 합류하면서 총 7개사(우리은행/우리카드/교보생명보험/미래에셋증권/한화손해보험/NICE평가정보/KT)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검증, 실현돼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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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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