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이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안전한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유통 거래 기반 조성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 및 제도 연구 ▲안전한 데이터 이용 환경 마련을 통한 접근성 제고· 활용 촉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통 및 거래 투명성 확보, 정보주체의 자기정보통제권 실현을 위한 제도·기술적 대책을 마련하고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안전한 데이터 연계 및 분석을 위한 비식별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혁신 성장이 가능하려면 원활한 데이터 유통·거래가 전제돼야 한다. 이에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지원, 본인정보활용 사업(MyData) 등 데이터 유통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데이터 경제를 위해서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이 필수인 관계로 향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전담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유통·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장은 “데이터 전문기관과 정보보호 전문 기관의 이번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활을 바꾸고 국가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안전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데이터는 기존 생산 요소를 능가하는 새로운 경쟁 원천”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의 실질적 보호와 합법적 활용 체계를 보장하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