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12월3일부터 7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된 제38차 원M2M(oneM2M) 기술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총회 부의장 및 2개 작업반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oneM2M 기술총회 부의장으로 송재승 교수(세종대학교), 시스템 디자인·시큐리티 작업반(Working Group 2) 부의장으로 정승명 선임(전자부품연구원), 테스팅·개발 에코시스템 작업반(Working Group 3) 의장으로 한민규 교수(한성대학교)가 당선됐다.

TTA 관계자는 “효율적인 oneM2M 표준화 작업을 위해 기존 6개 작업반에서 3개 작업반 조직으로 조정되는 시점에서 3명의 국내 전문가가 당선된 것은 우리나라가 IoT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송재승 교수의 기술총회 부의장 당선과 정승명 선임의 부의장 당선은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IoT 표준의 국제표준화 추진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규 교수의 의장 당선은 우리나라가 테스팅 분야의 주도권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oT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oneM2M은 IoT 제품 간의 호환성 증대를 위한 플랫폼 표준화를 위해 한국의 TTA, 유럽 ETSI, 북미 ATIS·TIA, 중국 CCSA, 일본 ARIB·TTC, 인도 TSDSI의 표준개발기관이 함께 2012년 7월에 설립한 국제 표준화 협의체다.

현재 oneM2M 표준화에는 국내 KT, SKT, LGU+, 현대자동차, LG CNS, ETRI, KETI, 모다정보통신, 디티엔씨, 엔텔스, 인터디지털 아시아, 한성대학교 등 12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 AT&T, 스프린트, 에릭슨, 시스코, 화웨이, 퀄컴, 알카텔-루슨트, 인텔, 오렌지 텔레콤, 도이치 텔레콤 등 총 약 200여개의 단체와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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