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KB금융그룹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동환 KB금융지주 상무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부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통해 KB금융의 협업 플랫폼(CLAYON)에 프라이빗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금융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달부터 국내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 허용되는 만큼, 양사는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상호 공조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행동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협력 ▲양사 계열사의 다양한 비금융-금융 서비스를 상호 플랫폼으로 연계시키는 결합서비스 모델 창출 ▲지속적인 공동 과제 발굴과 원활한 협력 지원을 위한 정기협의체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B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금융 서비스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