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19'에서 5G 시대 향후 10년 성장 동력을 찾는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5G에 담아야 할 핵심가치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3개 핵심가치를 제시함에 따라 CES 2019 현장에서 향후 10년간 성장 동력이 되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 외에도 최주식 기업부문장(부사장), 전병욱 CSO(전무), 이상민 FC부문장(전무), 현준용 AIoT부문장(전무) 등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모델 발굴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ICT 업체들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LG전자,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퀄컴, 파나소닉을 방문해 5G 디바이스 출시 등 로드맵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서비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발전 방향도 점검할 방침이다. 하 부회장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혼다 등 자율주행 분야 선도 기업을 방문해 자율주행과 연계한 이동통신사의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자율주행차 탑승객 편의성 향상 혁신 신기술 및 커넥티드카 미래 등도 관심 있게 볼 계획이다.

이외에도 CES 2019에서 선정한 5개 기술 트렌드(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스마트시티 분야)를 비롯해 IoT, 드론·로봇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즈 모델도 둘러본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스테이션, 스마트스토어 등 성장 기회가 예상되는 B2B 분야도 관심을 둘 예정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5G에서도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CES 2019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