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보고서, 2분기 회복세 전망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IT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액정표시장치(LCD) 출하량이 전분기비 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출하량은 2,8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비 7.4%, 전년동기비 20.5% 줄어든 수치다.
델, HP, 레노버 등 주요 브랜드의 출하량은 전분기비 각각 15.6%, 22.8%, 19.2% 줄면서 감소폭이 컸다. 반면 AOC·필립스(10.9%), 삼성전자(7.9%), LG전자(2.7%) 등은 전분기비 출하량이 소폭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LCD 모니터 출하량을 1분기보다 9.3% 증가한 3,14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 모니터 수요 증가와 6월 중국 쇼핑 시즌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16:9/100Hz 제품 채택을 주도하는 에이서의 2분기 LCD 출하량은 전분기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고해상도 하이엔드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MSI의 2분기 출하량도 전분기비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 268억 달러…전분기비 소폭 하락
- 삼성, 듀얼 QHD 해상도 지원 ‘오디세이 OLED G9’ 출시
- 애플, 첫 번째 MR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정식 공개
- 올해 1분기 美 PC 출하량, 전년동기비 28% 줄어든 1,400만대
- LG전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 출시
- LG전자, 호주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 공식 파트너 참가
- VESA, ‘어댑티브-싱크 디스플레이 표준 버전 1.1’ 발표
- LED 발광효율 8배 늘린다…KIST, 그래핀-퀀텀닷 결합 ‘혼합차원소재’ 개발
- LGD OLED 기술 연구, SID ‘올해 우수논문’ 선정
- 한국레노버, 게이밍PC ‘로크’ 신제품 2종 출시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