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브로드밴드]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클라우드캠의 영상정보를 서비스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캠 API 포털'을 오픈했다.

클라우드캠 API 포털은 기관이나 기업, 개인 등 외부 파트너가 클라우드캠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저장영상 AP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PI가이드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관련 SDK를 활용하면 기존 대비 최소 50% 이상 개발시간이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개발자 간 협의를 진행하면서 연동서비스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제한적인 서비스 제휴가 이뤄져 왔다.

또 포털 내 프로젝트가 생성되면서 개발 상 관리와 SK브로드밴드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도 구축해 사용자의 개발편의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해당 포털은 SK브로드밴드와 이용계약을 체결, 승인을 받은 개인이나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캠 영상을 활용한 서비스 제휴로 남양유업과 산후조리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남양베베캠', 통인익스프레스와 이사하는 모습을 실시간 제공하는 '생중계 이사', 파킹프렌즈와 공유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킹프렌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캠 자원을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API 포털을 기획하게 됐다”며 “포털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면서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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