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클라 브릿지 크리에이터 실행화면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트림블(Trimble)이 설계 형상·시공이 가능한 모델링부터 상세 설계에 이르기까지 교량 설계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통합하는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브릿지 크리에이터(Tekla Bridge Creator)'를 발표했다.

테클라 브릿지 소프트웨어는 도로 설계 선형 데이터를 바로 불러올 수 있으며 교량 상판이나 교대를 정의하는 하나 이상의 키 섹션 작성을 지원하며 효율적인 보강용 철근 모델링 및 상세 설계 등이 가능해 교량 설계자들이 흔히 겪는 문제를 해결해준다.

테클라 스트럭처스에 브릿지 크리에이터(Bridge Creator) 확장이 추가되면서 개념설계(LOD100)부터 정확성을 갖추고 제작준비가 완료된 단계(LOD400), 시공 가능한 최종 준공 모델(LOD500)에 이르는 교량정보모델(BrIM)을 생성·사용할 수 있다.

모델링상세수준(Level of Development, LOD) 사양은 AEC 업계 실무자들이 설계·시공의 다양한 단계에서 BIM의 내용과 안정성을 명확하게 상세화하고 나타낼 수 있는 참고자료다.

특수용도 교량 설계 작업을 통해 교량 설계 및 시공 시 흔히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초기의 설계 단계에서 도로 선형을 자주 변경하면 작업이 지연되면서 시공 팀에서 시공 가능한 모델이 포함되지 않은 설계로 인한 문제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파이비 푼틸라(Paivi Puntila) 트림블 스트럭처스 부문 교량 사업개발 총괄은 “이 솔루션은 현장 오류를 방지해 불필요한 클레임을 피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공 모델을 만들어 낸다. 도로 선형을 읽어냄으로써 다양한 폭과 깊이, 심지어 외측경사면을 가진 복잡한 상판 형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이제 이중 곡선 교량 상판을 모델링하는 작업이 어렵다는 것은 옛날 일이 됐다. 새로운 브릿지 크리에이터는 설계자를 위한 모델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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