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블루투스 기술, 통신 기업 간 컨소시엄인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가 블루투스 위치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향탐색' 기능을 발표했다.

방향탐색 기능은 디바이스가 보내는 신호의 위치를 감지하면서 디바이스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블루투스 근접 솔루션'과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구현하는 '블루투스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방향 탐색 기능에는 개발자들이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코어 사양 5.1 버전이 탑재됐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위치 기반 서비스 솔루션은 보통 근접 솔루션과 위치 기반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근접 솔루션은 블루투스를 사용해서 두 디바이스 간의 거리를 파악하는데 개인 재산권과 같은 자산 추적 솔루션, 근거리 마케팅 비콘과 같은 관심지점정보(PoI) 솔루션이 근접 솔루션에 포함된다. 방향탐색 기능이 도입되면 블루투스 근접 솔루션을 통한 디바이스 위치 탐색이 가능해진다.

위치 기반 시스템은 디바이스의 물리적 위치를 인식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데, 실내 위치 추적을 비롯한 방향 탐색과 자산 추적에 활용되는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을 포함한다. 새로운 방향탐색 기능이 추가된 위치 추적 시스템의 정확도는 센티미터 수준으로 향상된다.

마크 파월(Mark Powell) 블루투스SIG 전무이사는 “위치 기반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술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솔루션 영역 중의 하나”라며 “2022년까지 연간 약 4억대 이상의 위치 기반 솔루션이 탑재된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투스 회원사들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을 통해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전세계 사용자들의 기술 경험을 풍부하 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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