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열린 비상장기업 투자 세미나에서 와디즈 투자심사팀의 박진성팀장이 강연하는 모습 [사진=와디즈]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와디즈가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직접투자 펀드 조성에 나선다. 와디즈는 앞서 지난해 12월 창업벤처전문 PEF(창업벤처PEF)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직접투자에 대한 법적요건을 갖춘 바 있다.

창업벤처 PEF는 창업·벤처기업에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금 유입 활성화를 위한 펀드다. 출자 이후 2년 내 자산의 50% 이상을 창업·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지난달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첫 직접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된 와디즈는 중개업무는 물론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 사회적기업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하고자 하는 대·중견기업,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대학교의 기술지주 등과 협력해 공동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중개하는 기존 업무에서 확장되어 직접투자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을 만들어 자금이 필요한 곳에 흘러갈 수 있도록 자본시장에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