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규모 크레딧에 법무·채용·홍보 등 전방위 지원

미국 뉴욕시 소재 MS 스토어 [사진=EPA]
미국 뉴욕시 소재 MS 스토어 [사진=EPA]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MS 런처’의 혜택을 강화하고 강소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MS 런처는 스타트업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MS는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200곳이 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한국MS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MS 런처를 통해 클라우드 애저 크레딧, 각종 라이선스와 기술 지원 등 최대 5억원 상당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애저 크레딧은 아이디어, 개발, 제품 출시·고객 확보, 시장 확장 등 단계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애저 크레딧으로는 챗GPT, GPT-4, 달리2 등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비주얼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로소프트 365, 파워 BI, 다이나믹스 365 등 개발자·비즈니스 툴도 무상 지원된다.

이에 더해 한국MS는 오픈AI·노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버블’에 대한 크레딧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6개월간 각각 2,500달러, 3,000달러 규모의 버블 서비스 이용 기회와 MS365 지원 혜택도 비즈니스 스탠다드 버전에서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돼 제공된다.

이외에도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비롯해 해외 개발자 채용 플랫폼 ‘슈퍼코더’와 IT 직군 전문 채용 플랫폼 ‘코드십’, 임직원 식사솔루션 ‘식권대장’,  AI 기반 언론홍보 자동화 솔루션 ‘AIPR’ 등 채용·교육·홍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한정적으로 할인된 비용 혹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10인 이내 스타트업에게는 서울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기회와 함께 초기 6개월간의 임대료 부담도 경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에 이어 에쓰핀테크놀로지가 MS 런처의 새로운 운영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정우근 한국MS 디지털네이티브팀장은 “MS 런처 출범 1년만에 200곳이 넘는 국내 스타트업이 업계 최대 규모의 혜택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 혜택이 대폭 강화된 만큼 더욱 빠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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