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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매출 44조원 간다…현대모비스, 신성장 3대 추진전략 발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3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연매출 8%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2022년에는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관련 시장 영역에서 리더십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년 매출 목표 44조원에서 11조원(25%)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카와 같은 미래사 사업 부문에서, 7조원(16%)은 제동·조향·전장 등 차세대 핵심부품 부문에서 달성하고 나머지 26조원의 매출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 부문에서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발표했다.

그간 회사 측은 기업설명회와 국내외 로드쇼를 통해 분할합병의 의미와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으나 존속모비스의 매출목표를 포함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택과 집중, 핵심기술 내재화 가속화
최근 보쉬가 내연기관 부품사업을, 마그나가 의장사업을 각각 매각한 것과 델파이, 오토리브가 각각 자율안전시스템 부문과 ADAS 전장사업 부문을 분사하는 등 관련 주요 기업들이 기술핵심 사업 집중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또한 전략적인 선택-집중을 바탕으로 핵심부품과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핵심기술 내재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룹 미래전략 선도 등의 3대 추진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레벨3·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플랫폼 '엠빌리(MBILLY)'로 기아차 K5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사업 부문에서 자율주행차의 센서, 제어/판단로직, ECU 컨트롤러 및 커넥티비티 분야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문의 핵심기술을 융합해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와 같은 센서에 대한 자체 기술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 후 양산에 적용하기로 했다. 차세대 HUD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와 고부가가치 커넥티비티 솔루션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관련 시장의 확대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025년 23만대, 2035년에는 118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한적인 자율주행 차량의 판매를 제외한 완전 자율주행차의 판매량만을 감안한 수치다. 

확보한 독자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매출과 신규 수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줄이면서 독자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M&A 적극 추진…오픈 이노베이션 조직 구축도
독자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함께 신속한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서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대규모 인수합병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스타트업부터 전문기술·부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검증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이러한 기술 확보를 위한 목적 외에도 고객 다변화와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경쟁 부품사를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신흥시장의 로컬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략적인 M&A는 중장기 사업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요소기술 보유업체, 시스템 및 플랫폼 기반 업체, 그리고 미래 핵심부품 공급업체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수 합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미래사업과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 수준까지 확대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R&D 투자도 부품사업 매출의 1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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