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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 日사회, 로봇·AI 도입으로 출구 찾는다서비스업에 안내로봇·무인화시스템 도입으로 해법 모색 중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일본사회가 출산율 저하, 고령화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본 아마존은 배송인력 부족으로 지난 4월부터 배송료를 최대 50% 올리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에 따르면 약 40%의 업종에서 고용인원판단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용인원판단지수는 고용인원이 과잉이라고 답한 기업 수에서 부족하다고 답한 기업 수를 뺀 수치로 인력 과부족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총 28업종 중 11개 업종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력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부문에서 특히 심각한데, 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으로 보완하려는 움직임도 보여 주목된다.

미쓰비시지쇼는 최근 도쿄 마루노우치 빌딩 인근 상업지구에 건물 순찰과 시설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안내로봇 ‘리보그-X(Reborg-X)’를 도입했다. 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140cm 크기의 보안로봇으로 지난달 2일 신마루노우치빌딩에 배치돼 현재 경비원 한 명분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소형 AI로봇 '주쿠(ZUKKU)' [사진=하타프로 홈페이지]

자정이면 자동으로 시설 순찰을 돌며 장애물을 피하고 탑재된 센서가 의심현상을 감지하면 경보를 울리는 등 업무를 수행 중이다. 방문자에게는 건물 내 상점,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빌딩에는 스타트업 ‘하타프로로보틱스(Hatapro Robotics)’가 개발한 안내로봇 ‘주쿠(ZUKKU)’ 4대를 도입,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주쿠는 정보안내에 특화된 소형로봇으로 내장형 카메라로 성별과 나이와 같은 정보를 확인 후 방문객에게 적합한 상점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 계산대 도입도 확산 중이다. 현재 일본 셀프 계산대 시장은 후지쯔, 도시바테크, 테라오카정공 등이 주도하고 있다. 테라오카정공은 올해 목표매출로 1000억엔으로 잡을만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도쿄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레테일테크 재팬 전시회에 출품된 셀프 계산대 시스템 [출처=messe.nikkei.co.jp]

방식도 고객은 결제만 하는 세미-셀프방식부터 인공지능(AI) ‘딥 러닝’ 기술이 도입된 이미지 인식 기능 시스템 방식,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POS탑재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일본슈퍼마켓협회가 실시한 2106년 보고서에 따르면 필요한 인원 대비 채용비율은 정규직 93.4%, 파트타임 89.4%로 적정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손이 부족한 부문으로 계산원이 82.9%로 가장 높아 관련 시스템 도입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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