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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창 SKB 인프라부문장, "2020년까지 100Gbps 전송기술 개발할 것"SKB, 초고속 2.5Gbps 속도 지원 '기가 프리미엄' 서비스 발표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브로드밴드(SKB)가 2.5기가(2.5Gbps) 인터넷 서비스 상용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10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2020년까지 최대 40배 빠른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는 인터넷 사용 환경 변화에 발맞춰 가구당 2.5기가, 단말별 1기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발표했다.

통신사-가입자 간 광케이블망 기반의 전송기술이 적용되는 ‘기가 프리미엄’ 서비스는 별도의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가 가구당 2.5기가, 단말별 1기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회사 측은 가구당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이 적용되면서 여러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기가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G-PON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도의 통신국사와 가입자간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전송기술로 AT&T와 통신사업자 위주로 만든 기술표준이다. 광케이블 1코어로 최대 52.5Gbps 속도까지 제공이 가능하고 128명의 이용자까지 수요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SK브로드밴드는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5GB 용량의 UHD 영화 콘텐츠 다운로드 시 기존의 1기가 인터넷의 경우 6분이 소요되는 반면 기가 프리미엄의 경우 2.5배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랜카드 교체 등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그대로 이용 가능한 점도 사용자 측면에서도 이점이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 기준을 최고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이면서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월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10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동으로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5기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SK브로드밴드]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미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무선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유선시장에서도 10기가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그간 축적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2.5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다가올 10기가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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