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2023 창구 알럼나이 데이’를 24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고 그간 창구 프로그램 참여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구 프로그램 1~4기 참가 개발사 및 5기 참여 기업, 중기부, 창진원 관계자와 벤처캐피탈(VC) 및 퍼블리셔, 구글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아태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이 ‘한국 개발사 생태계 성장을 위한 구글의 역할과 미션’을 주제로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이형원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은 ‘Go global with Google Play’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는 ‘스타트업, 어떻게 스케일업 해야하나’를 주제로, 소프트뱅크 진윤정 상무는 ‘투자 혹한기에 알아야 할 투자유치 전략과 시장 현황’을 주제로 앱·게임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스타트업 선배들이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좌담회도 열렸다. 윙잇 임승진 대표와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스타트업 운영경험을, Team42 나성수 대표와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창구 선배가 들려주는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창구는 구글과 중기부, 창진원이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것으로 올해 5기까지 총 460개 중소개발사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개 개발사를 대상으로 평균 1억32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고 마케팅·홍보,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거쳐간 동창들의 경험과 지혜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5년 간 창구 프로그램이 국내 앱·게임 창업기업의 등용문이자 민관협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창업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창업진흥원은 구글과 함께 앱·게임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