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96단 4D 낸드 기반의 1Tb QLC 샘플을 출하한 SK하이닉스와 청념의 날 행사를 열고 반부패 결의를 다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에 나서는 KT 등 5월6일부터 5월12일까지 2019년 19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홈쇼핑에 AI 음성명령 기능 추가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GS샵이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음성으로 간편히 주문할 수 있는 AI홈쇼핑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AI홈쇼핑은 주문의 결제·취소, 방송알림설정 등을 음성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쿠폰·적립금 등 할인혜택이 한 번에 적용되면서 주문절차를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결제방법도 별도의 모바일 앱 설치와 간편결제를 등록하는 절차 없이 신용카드, ARS, 무통장입금을 선택하거나 GS샵의 전화주문 결제수단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품의 취소나 반품도 음성명령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SK하이닉스]

2. SK하이닉스, 96단 4D 낸드 기반 1Tb QLC 샘플 출하
SK하이닉스가 9일 1테라비트(Terabit) 쿼드레벨셀(QLC) 제품을 개발해 주요 SSD 컨트롤러 업체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인 96단 CTF(Charge Trap Flash) 기반 4D 낸드 기술에 자체 QLC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낸드 셀(Cell)에 4비트(bit)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하나의 셀에 3비트를 저장하는 트리플레벨셀(TLC) 대비 동일한 면적에서 집적도를 높일 수 있어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용량 제품 구현이 가능해집니다.

SK하이닉스는 QLC 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시기에 맞춰 96단 기반 1Tb QLC 제품까지 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QLC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 중이며 향후 수요에 맞춰 적기에 솔루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3. 와콤, 인튜어스 프로 소형모델 발표
와콤이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 소형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인튜어스 프로는 창작용 펜 타블렛 제품에서 가장 고급형 라인업으로 소형과 중형, 대형 등 3개 크기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튜어스 프로 라인은 디지털 아티스트,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을 위한 창작도구로서 창작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장점과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인데요, 8K 압력감지 레벨을 지원하는 무건전지 방식의 와콤 프로 펜2가 탑재돼 정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사측 설명입니다.

새로 출시된 소형 모델은 PC, 맥북과 함께 창작 작업을 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으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며, 충전이 필요 없는 무선 펜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타블렛과 PC 연결이 케이블 없이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4. 7일 '청념의 날' 행사 연 NIA, 반부패 청렴 결의 다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난 7일 대구본원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청렴의 날'을 개최했습니다.

NIA 임직원은 이날 청렴 실천 결의문 선서를 통해 청탁금지법과 임직원행동강령을 준수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클린에듀넷 정헌영 대표를 초빙하여 ▲공직자 갑질금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 청렴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5. KT·현대중공업지주, 로봇·스마트팩토리 공동사업 본격화
KT가 현대중공업지주와 지난 10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로봇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산업용 로봇 기반 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 간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5G Connected 로봇 개발 ▲서비스 로봇 개발▲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공동개발 ▲머신비전·AI 분야 공동 R&D ▲개발 솔루션의 상품화·공동 영업 추진 등을 담고 있습니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ICT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양사는 이를 통해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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