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이 PPM 2019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참여 통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아태지역 15개국 대표 통신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회의체 초청 행사(Pacific Partner Meeting, PP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AT&T, 일본의 KDDI와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 총 15개 회원사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5G를 활용한 B2B 사업 모델 ▲AI 기반 5G 서비스 ▲국제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통신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KT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PPM에서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 스카이십과 같은 기간 구축해 온 5G 적용 사례(Use Case)를 해외 통신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 개소한 인공지능(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레스케이프(남대문), 베이몬드(해운대) 등 6개 호텔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5G 로봇 기반의 AI 호텔 사업 확대 계획과 시니어타운 사업에 대한 비전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5G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5G 속도 체험, AI 호텔 스마트 제어 기능도 시연할 예정이다.

KT 글로벌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PPM은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KT는 글로벌 대표 통신사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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