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올해 1월22일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좌측 세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측 네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좌측 다섯번째)이 U+스마트드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대한민국 인구 중 100만명이 4월 상용화가 시작된 5G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매일 533만건의 간편송금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약 7천여대의 상업용 드론이 대한민국 하늘을 날고 있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정부가 국내 4차 산업혁명 추진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표를 수치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차세대 미래기술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33개 지표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2017년 11월 수립·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과 관련해 국민과 기업이 알기 쉽고 관심 있을 만한 지표로 선정, 조사한 결과가 수록됐다.

인공지능(AI) 스피커(네트워크), 드론·자율주행차(이동체), 핀테크 사업체(금융/물류), 스마트공장(제조) 등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판매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누적 판매대수는 412만대로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 현황의 지료로 사용되는 IoT 서비스의 가입 수는 1865만개로 전년비 33.2% 증가했다.

올해 4월 상용화된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처음 서비스가 시작된 10기가 인터넷망 전국 인터넷 가능지역(전국 커버리지)은 6.86% 수준이었다.

정부가 개발·개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오픈API) 이용 수는 1200만건으로 전년비 7배로 크게 늘어났다. 지능화 기술 관련한 AI 전문기업 수는 44개로 전년비 25.7% 증가했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와 같은 앱 마켓에 올라온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앱 업로드 수는 7065건으로 집계됐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1741km로 전년비 28.9%, 첨단지능형정보시스템(C-ITS)은 323km로 전년비 267%로 늘어났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62대로 전년비 40.9% 확대됐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전년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1만5671명이었다. 상업용 드론은 7177대로 전년비 60% 증가했다.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2022년까지 3만개 구축계획을 세운 스마트공장(스마트팩토리)은 누적 7903개로 조사됐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액은 3조181억원으로 전년비 13.1% 증가했다.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533만건, 이용액은 2306억원으로 전년비 건수는 91%, 금액은 123.4%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K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계좌와 가입자 수는 각각 1590만개, 993만명으로 전년비 각각 73.1%, 55.7% 증가했다. 핀테크 업체 수도 전년비 4.9% 증가한 301개로 늘어났다.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을 통해 도입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564개로 전년비 34.3% 증가했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전년보다 15개 증가한 37개 도시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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