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강화로 디지털 러닝 주도권 확보…다양한 키즈 사업 연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박종욱 전무, 그로비교육 박철우 대표 [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박종욱 전무, 그로비교육 박철우 대표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약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2월에도 그로비교육에 대해 5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로 투자로 그로비교육에 대한 누적투자금은 150억원으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그로비교육에 대한 연이은 투자는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 강화를 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이 2019년 약 241조원에서 2025년에는 532조원 규모로 2배 이상의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영어, 수학, 한글 등에 대한 그로비교육의 교육 콘텐츠 공급 우선권을 확보한 LG유플러스는 이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연계해 도서와 학습 분야를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투자와 함께 향후 주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서도 협력 분야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확산도 도모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은 투자를 집행해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 박종욱 전무는 “그로비 교육의 투자를 통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기술력에 그로비교육의 디지털 도서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를 더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로비교육 박철우 대표는 “이번 협업이 국내외 다양한 아동들에게 그로비 교육의 디지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을 개발해 LG유플러스와 디지털 러닝 콘텐츠 협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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