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앤시스가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를 활용, 론칭한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앤시스 클라우드(ANSYS Cloud)'를 확장한다.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으로 5G, 자율주행차/전기차 설계를 위한 엔지니어를 지원하면서 HPC와 같은 고성능 하드웨어 자원을 보유하기 힘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앤시스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모든 앤시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량 기반 라이센스로 필요한 HPC 용량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을 제공하는 애저 클라우드와 결합됐다.

지난 5월에 발표된 HFSS/SIwave를 포함한 앤시스 일렉트로닉 데스크톱(ANSYS Electronics Desktop)을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전자공학적 결정을 위한 제품 성능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고성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분석 품질 및 속도도 대폭 향상됐다. 사측 발표자료에 따르면, 분산형 HFSS 매트릭스 솔버를 사용, 고속 전자 제품을 설계할 때 복잡한 PCB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기계 당 85%의 RAM을 절감했다.

동일한 분산형 HFSS 매트릭스 솔버의 경우에도 앤시스 클라우드에서 속도는 2배 향상되면서 전체적인 속도는 10배 향상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나빈 버드어라저 앤시스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총괄부사장은 “앤시스 클라우드는 온디맨드 HPC에 대한 보다 많은 고객 액세스를 제공하면서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내브닛 자네이허 MS 애저 컴퓨트 책임자는 “앤시스 클라우드는 애저의 방대한 온디맨드 컴퓨팅 코어를 활용하여 RDMA 인피니밴드(RDMA InfiniBand)를 특징으로 설계된 HPC용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병렬 및 밀접하게 결합된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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