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반 다국어 챗봇·음성검색 지원하는 도슨트 로봇 구축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클로봇이 한국문화정보원의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사업을 수주했다.

클로봇은 클라우드 기반의 연동-관리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롯데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리즈A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클로봇은 해당 사업 수주로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공항에 설치되는 문화정보 안내 로봇(큐아이)의 서비스 구축을 맡게 된다.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사업은 공공기관에 전문 도슨트 로봇을 도입해 문화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문화정보원이 추진하고 있다.


클로봇은 지난해 진행된 1차 박물관 큐레이팅 사업에도 한컴로보틱스, 아이브릭스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 자율주행로봇이 전시물을 안내하며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로 챗봇, 음성검색 서비스 로봇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올해 국립중앙도서관 등 4개 공공기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며 클로봇은 다양한 기술을 로봇에 최적화된 형태로 연동할 계획이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방문객과 관리자 모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집중했다”며 “문화정보 안내 로봇 서비스를 설계한 경험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반의 실내외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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