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와 삼성서울병원이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의료 서비스를 개발을 도모할 전망이다.


25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로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 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의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선다.

그간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직접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 확인했고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5G가 적용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의료진간의 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용량의 병리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병원 내 다른 장소의 의료진간 상호 공유하기 위해선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기술이 필수적이다.

5G로 전송된 영상으로 수술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상호의견을 교환해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또 수술실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모바일기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해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각 의료진간 의료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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