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스토리지 혁신 기반 데이터 중심 기술에 집중 투자

▲ 롭 크룩(Rob Crooke)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 [사진=인텔]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인텔이 26일 열린 ‘메모리 & 스토리지 데이 2019’에서 신기술 전략을 공개하고 데이터 중심 컴퓨팅 시대에 필수요소인 메모리반도체와 스토리지 성능 개선을 위한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인텔은 행사에서 뉴멕시코 리오 란초 시설에서의 새로운 옵테인 기술 개발 라인 운영 계획과 코드네임 ‘바로우 패스(Barlow Pass)’로 알려진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2세대 옵테인 기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데이터로 실시간 분석 이슈가 발생되고 있는 현재, D램은 용량이 부족하고 SSD는 충분히 빠르지 않아 이를 개선하는 메모리 신기술이 필요한 상태로, 이를 옵테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주장이다.

특히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설계된 옵테인 기술이 적용된 인텔 옵테인 데이터센터 퍼시스턴트 메모리(DCPM)는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훨씬 더 방대한 데이터 세트가 필요해도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된 옵테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데이터 중심의 컴퓨팅이 필요로 하는 속도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옵테인 기술과 QLC 낸드가 결합된 기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가 인텔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2세대 인텔 옵테인 데이터센터 퍼시스턴트 메모리(DCPM)와 업계 최초 데이터센터 SSD용 144 레이어 QLC 낸드플래시는 바로우 패스와 함께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롭 크룩 인텔 수석부사장은 “데이터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생성되며 기업은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점차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메모리-스토리지 계층구조에서 최첨단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인텔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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