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이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서울청년예술단의 최종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단체 ‘소닉픽션’(융합예술)과 ‘자연과 사회’(미디어·예술 영상 콘텐츠 제작)는 각각 공연과 전시에 나선다.

소닉픽션은 유지완, 최태현, 이태우 등 3명의 음악가와 이한범 비평가로 구성된 단체로 이야기와 사운드를 조합해 작업한 결과물을 책과 음악, 공연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을 ‘유령의 집’으로 가정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픽션과 사운드를 채집해 서울의 현재를 포착했다. 22일과 23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에서 공연 ‘소닉픽션: 유령의 집(Sonicfiction: Ghost house)’이 진행된다.

미디어·예술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선정된 자연과 사회는 미디어·영상 작가 정요한과 정진화로 구성된 팀이다. 1인 프로덕션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큐멘터리처럼 정보를 나열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직관적인 전달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무등산의 살아있는 자연을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날 것의 자연으로 감각하게 하는 ‘무등산 기행’, 사회 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이미지로 기록한 ‘괣(gölb)’ 등 다큐멘터리 2편을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청년예술단은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며 “젊은 예술가들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추진해 온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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