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3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홈커밍데이’를 경기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게임 장르에 특화된 국내 대표 입주지원 시설로, 2009년 개소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우수 입주·졸업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퍼블리셔, 투자사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중소 K-게임 개발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대상 세미나’에서는 콘진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이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현황과 내년도 주요 개선사항이 공유됐다. 게임 전문 매체 게임샷의 김성태 편집장은 ‘국내 게임 산업을 관통한 7가지 트렌드’라는 소주제로 국내외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게임 정책 이슈와 기업 운영 노하우 등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공유됐다. 

삼일PwC 게임 유니콘 프렌즈에서 스톡옵션 과세체계, 플랫폼 정산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유니티코리아 정정호 파트너가 2024년 유니티 정책과 기술지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우수 입주·졸업기업 성과 발표에서는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슈퍼엔진과 우수 졸업기업으로 선정된 로드컴플릿이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글로벌 론칭에 성공한 모바일 방치형 RPG ‘다그닥 기사단’을 제작해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슈퍼엔진 김동준 대표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에서의 슈퍼엔진을 도전을, 우수 졸업기업으로 선정된 로드컴플릿 배정현 대표는 ‘유저 확보-유저 유지-수익화’로 이어지는 3단계 프로세스별 주요 고려사항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콘진원은 내년 1월에 중소 게임개발사 및 예비/초기 게임개발사(창업 5년 미만)를 대상으로 ‘2024년 제1차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는 ▲임대료·관리비 지원 ▲투자유치 ▲컨설팅 ▲개발용 소프트웨어 이용 ▲테스트베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