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NKCL Bio Group Inc. (이하 ‘NKCL바이오그룹’)은 NK면역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한국의 바이오기업이다.

2016 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향후 4 차 산업 혁명의 트렌드를 바이오기술과 유전 등 신개념 의학분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의학전문 리서치사 Kelly Scientific Publications에 따르면 면역세포항암제는 2016년에만 암치료 시장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고 시장규모는 약 54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2년에는 1,000억 달러를 넘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KCL바이오그룹은 기술 경쟁력의 차별화를 통해 이 10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항노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까지 공략에 나섰다.

NKCL바이오그룹의 관계자는 “NKCL바이오그룹은 암·자가면역질환·항노화 치료에 필수적인 NK세포 배양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표적치료’와 ‘세포배양 자동화설비’의 특화를 통해 면역세포치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관건은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력이다. NK세포는 다른 면역세포에 비해 배양이 어렵고 까다로우며,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암세포 및 질환유발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많은 양의 NK세포가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NKCL바이오그룹은 NK세포 배양에 최적화된 배양환경 제조기술과 배양 원천기술의 특화를 통해 NK세포 배양개수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NKCL바이오그룹은 표적치료를 통해 특정 암을 공격하는 NK세포의 비율을 끌어올렸으며, 발병률이 높은 5대암(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포커스를 맞춰 5대암 표적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NKCL바이오그룹은 전문화된 연구원 인력에 배양 전과정을 의존하는 기존의 배양방식에서 탈피해, NK세포 배양에 최적화된 배양환경을 스스로 찾아내는 인공지능(AI)를 도입하여 NK세포 배양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효율을 100배 이상 향상시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시술가격을 낮춰 NK세포치료의 양산화 및 대중화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으로 배양공정을 통제함으로써 휴먼에러(Human Error)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체적인 생산의 질을 높이며, 인력을 통한 기술 유출까지 원천차단 가능하다.

NKCL바이오그룹의 신동화 회장은 “NK세포 배양개수, 표적치료, 자동화시스템 등 특화된 NKCL바이오만의 기술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중화권시장으로의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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