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네트웍스 사옥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 무선인터넷(WiFi) 확충 사업’과 ‘초고속행정망 고도화 사업’에서 네트워크 장비공급사로 다산네트웍스가 선정됐다. 다산네트웍스가 서울시에 와이파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사측에 따르면 서울시의 2019년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에서 다산네트웍스는 핵심 설비인 무선접속장치(AP)와 컨트롤러(AC) 약 2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달부터 약 352개 복지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구축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4000개 지역에 무선AP 1만대 이상을 설치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자사의 무선 AP가 스마트 안테나로 커버리지 성능을 향상시켰고, 타 단말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중입출력기술인 4X4 MU-MIMO, 4 Spatial Streams을 지원하는 최상급의 사양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20일 서울시 초고속정보통신(u-서비스망) 고도화 사업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다산네트웍스는 서울시 행정망에 적용되는 중형과 대형 백본스위치 약 20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백본스위치는 행정망의 중심이 되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다.

남기식 다산네트웍스 NW사업본부장은 “서울시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이번 성과는 공공사업 확대에서의 의의를 갖는다”며 “향후 스마트시티, 광고플랫폼, 보안솔루션 및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와 연계해 서비스 활용성을 높이고 공공분야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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