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39건 실증…220억원 매출 성과
창업진흥원이 ‘2023년 해외실증(PoC) 지원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외 PoC 지원 사업은 빅뱅엔젤스가 현장 운영했으며 7개월간 15개 스타트업이 39건의 해외 PoC 사업을 통해 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220억원의 매출(계약 포함)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로 식단 관리는 물론 음식 쓰레기를 조절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누비랩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병원과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씨티엔에스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와 총 120억원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리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교육기관에 총판 계약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일본에서 4건의 실증 성과를 달성했다.
사운더블헬스는 배변이나 호흡 시의 소리를 분석해 중증질환 여부를 가려내는 기술로 6건의 실증 성과를 달성했다.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로컴퍼니는 베트남 진출과 더불어 10억원의 해외투자 유치 성과를, 보행재활 로봇 스타트업 휴카시스템은 싱가포르 재활 로봇 업체 푸리에인텔리전스와 베트남·필리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빅뱅엔젤스에 따르면 PoC 지원사업에서는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이차전지, 한국어 교육, 로봇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이뤄졌다.
빅뱅엔젤스 지현철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이 탄탄해지면서 해외 대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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