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 엑스포 신설, 57개 국내 강소기업 현지 공략 드라이브

24일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막한 오토모티브월드 2024 현장 [IT비즈뉴스(ITBizNews) DB]
24일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막한 오토모티브월드 2024 현장 [IT비즈뉴스(ITBizNews) DB]

전장부품과 커넥티드 기술, 차량 경량화 신소재와 전기·하이브리드, 최신 전장 아키텍처인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과 모빌리티(MaaS/TaaS)까지 친환경 미래차 기술·트렌드를 조망하는 전시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막했다.

RX재팬(RX Japan)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B2B)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 2024(AUTOMOTIVE WORLD 2024)’가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 일대에서 열린다.

완성차를 구성하고 있는 소재를 포함, 빠르게 전장화(電裝化)가 진행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과 이를 검증하는 테스팅 시스템, 차량통신과 차세대 통신환경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커넥티드카, 저탄소/친환경시대를 여는 미래차(HEV/EV)를 포함해 완성차 한 대에 들어가는 각 요소 간 기술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SW)의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모빌리티/이동성(MaaS/TaaS) 솔루션과 최근 미래차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엑스포도 올해 처음 신설됐다.

도요타, 구글, TSMC, 인피니언 등 완성차OEM과 전장부품기업, 빅테크와 파운드리(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탈탄소, 자율주행, 아키텍처 트렌드 등 업계에서 주목하는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전시회는 SMT 장비를 다루는 ‘넵콘 재팬(NEPCON JAPAN)’, 일본 산업용 로봇과 운영기술(OT), 웨어러블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로보덱스(RoboDEX),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 웨어러블엑스포(WEARABLE EXPO)와 동시 개최된다.

도쿄국제전시장 서관(WEST HALL)에서 개막한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 [IT비즈뉴스(ITBizNews) DB]
도쿄국제전시장 서관(WEST HALL)에서 개막한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 [IT비즈뉴스(ITBizNews) DB]

동시 개최 전시회 포함, 올해 전시회에는 총 1,650여개사가 참가했다. 주최측은 전시회 3일 간 약 8만5000여명이 전시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스트칩, 팝콘사,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등 57개 국내 강소기업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에는 퓨처메인이 일본 채널파트너와 부스를 내고 현지 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이 외 마키나락스, 큐알에스, 제제컴즈, 포디아이비전 등 11개 업체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마련한 파빌리온(한국관)에 부스를 내고 비전 알고리즘, 머신러닝(ML) 플랫폼 등 특화 솔루션을 내세워 현지 공략에 나선다. [도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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