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가 29일 지난해 하반기 심사를 통해 35개 기업부설 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제조업 분야 23개, 서비스 분야 12개가 지정됐다.
이 중 전문분과위원장 추천과 별도 심사를 거쳐 성우하이텍 R&D센터, 저스템 기업부설 연구소, 이녹스첨단소재 연구소 등 3개 기업 연구소가 최우수 기업부설 연구소(K-HERO)로 시범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업부설 연구소 성장을 돕고 다른 연구소들의 선도 모델 육성을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우수기업연구소는 병역특례 기업 추천,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 기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우수기업연구소가 전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기업연구개발법 제정 추진과 더불어 43만 기업 연구원들이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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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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