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엔비디아·OSC와 협업, AI 처리 능력 2배 향상

[source=in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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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델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오하이오슈퍼컴퓨터센터(OSC)와 협업해 구현한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 ‘카디널(Cardinal)’을 공개했다. 카디널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증가하는 지역 내 HPC 리소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하드웨어(HW)를 갖춘 점이 특징으로 2016년에 출시된 오웬스 클러스터(Owens Cluster)를 대체할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총 3만9312 CPU 코어를 제공하는 756개 맥스 시리즈(Max Series) CPU 9470 프로세서와 128GB HBM2e 및 노드 당 512GB의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인텔은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과 x86 기반 기존 프로그래밍 모델을 갖춘 이 클러스터는 광범위한 사용 케이스를 처리하고 쉽게 도입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OSC의 처리 능력을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2개의 노드로 104개의 코어, 1TB의 메모리, 4개의 NV링크로 상호연결된 94GB HBM2e 메모리를 갖춘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H100 텐서 코어(H100 Tensor Core) GPU 4개를 탑재했다. 

16개의 노드에 104개의 코어, 128GB HBM2e 및 2TB DDR5 메모리를 탑재해 대규모 대칭형 멀티프로세싱(SMP) 스타일 작업 처리도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오기 브르기치 인텔 데이터센터 AI 솔루션 제품군 총괄(부사장)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는 가장 널리 채택된 AI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HPC 및 AI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최적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또 “이 시스템의 고유한 이기종성을 통해 OSC의 엔지니어·과학자들이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2배 이상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핵심 분야에서 기존 및 미래 데이터의 분석 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OSC와 생태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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