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AND AT EU552 UFS 3.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 [source=western digital]
iNAND AT EU552 UFS 3.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 [source=western digital]

웨스턴디지털(WD)이 28일 자사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iNAND AT EU552 UFS 3.1)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CL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15504 기반의 ASPICE는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를 평가하기 위한 업계 표준이다. 자동차용 SW 개발 프로세스의 OEM 요구사항 충족과 모범사례 도입 등 자동차 공급업체와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및 개발 역량을 나타낸다.

정착(Established) 단계인 ASPICE 레벨3는 레벨2 관리(Managed) 단계를 넘어 프로세스가 명확하게 정의·표준화되며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의 성숙도를 뜻한다. 

웨스턴디지털은 “iNAND AT EU552 UFS 3.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 개발 초기부터 ASPICE 인증을 고려해 설계했고 이번에 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하드웨어 기반의 기계에서 바퀴가 장착된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디바이스로 탈바꿈하는 자동차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등장했다. 

현재 프리미엄 차량의 경우 수백 개의 전자제어유닛(ECU), 센서, 카메라·라이다 및 기타 장치에 걸쳐 최대 1억5000만 줄의 SW 코드가 활용되고 있다. 완성차OEM에게 이같은 SW 중심 시스템의 검증된 품질과 신뢰성을 지원하는 것이 도전과제로 떠올랐다.

웨스턴디지털은 “오토모티브 등급 iNAND 제품군은 표면실장기술(SMT) 단계 전 디바이스 용량의 100% 사전 로딩(pre-loading)이 가능해 고객의 생산 과정에서 복잡성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에릭 스패넛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사업부 클라이언트·엔터프라이즈 SSD 부문 부사장은 “ASPICE 레벨3 인증 획득은 오토모티브 산업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웨스턴디지털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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